고령군은 지난 12일 대가야읍생활체육공원에서 고령FC 축구선수단을 격려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오는 17부터 23일까지 고령군과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치박시 임치구에서 열리는 제5회 국제청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하는 고령FC 선수단의 필승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육회장인 곽용환 군수를 비롯, 이영희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쌍림중학교 교장, 체육회임원과 선수 학부모들이 참가, 장도에 오르는 어린선수들에게 힘을 북돋워 줬다.이번 대회참가는 청소년국제교류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 9월에 치박시 임치구와 우리군간의 우호적 교류 및 청소년교류 협약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축구대회까지 발전해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중국 임치구 인민정부에서 주최하는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축구단이 없어 관내중학교에 재학중인 일반학생들로 구성, 참가했으나 지난해말 고령FC창단으로 조직적으로 훈련해온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고령FC는 쌍림중학교 출신인 김월수 씨가 군 축구발전을 위해 유소년 축구단 창단을 준비하고 군에서 행정적인 지원을 통해 2015년 11월에 창단했다. 수원삼성축구단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경북U-14세 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노승학 씨가 감독을 맡고 있고 포항, 인천, 대구 등에서 축구꿈나무들이 관내 고령중학교와 쌍림중학교로 전학와서 기존 재학중인 학생들과 함께 15명의 선수들이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제10회 MBC꿈나무축구 윈터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5월에는 제1회 국토정중앙배 양구컵 유소년축구대 회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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