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3분기부터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를 현행 평균 2.7%에서 2.3%로 0.4% 일괄 인하한다고 14일 밝혔다.이는 전국 최저수준이며 한국은행 기준금리 0.25% 인하와 기획재정부 대출금리 0.12% 인하보다 큰 폭이다. 이번 조치로 혜택을 보는 기존 대출기업은 484개 업체이며 업체당 연평균 144만원 정도의 금리인하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창업및경쟁력강화자금’으로 통칭되는 이 자금은 중소기업체의 생산시설 현대화 등 구조개선에 필요한 기업에게 장기저리로 공급해 기업경쟁력 제고와 성장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700억원 정도의 자금이 지원되고 있다.대구시 김태익 경제기획관은 “이번 금리인하가 기업의 경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기업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금융지원 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창업및경쟁력강화자금’ 지원대상은 대구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기본법’상의 중소기업으로, 제조업, 지식산업, 영상산업, 건설업 등을 하는 기업에 해당된다. 시설설비 구입, 건축, 임차, 설비투자, 공장매입, 풍수해복구, 기술기업 운전자금 등에 소요되는 자금을 최소 1억원에서 최대 40억원까지 지원하며 상환기간은 3년에서 8년이다. 희망 기업은 대구신용보증재단(053-560-6364)에 수시로 접수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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