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대구공항과 K-2 공군기지 통합이전 발표 이후 경북 의성군과 군위군이 발빠르게 유치작전에 나섰다. 지자체들이 공항유치에 적극적인 것은 사업추진에 따른 연간 1조원의 생산유발 효과, 10만명 이상의 고용효과 등 해당 지역의 현안문제 해결은 물론 변화의 기회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의성군은 정부의 통합이전 발표 이튿날인 12일 “대구시와 경북도 중심에 위치해 지리적으로 볼 때 최적지”라며 적극적인 유치를 표명했다.13일 오전에 열린 긴급 의원간담회 자리에서는 집행부로부터 공항이전 동향과 추진상황, 향후 추진계획을 듣고 공동대응키로 뜻을 모았다. 오후에는 민간단체 대표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공항유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향후 의성군 유치 추진위원회 구성, 유치 TF팀 발족, 이장연합회 등 각 단체의 유치결의대회 등 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한다는 방침이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은 중앙고속도로가 있고, 동서4축 고속도로가 올해 말 개통되는 등 교통요충지”라며 “특히 대구와 신도청 생활권을 1시간 이내에 아우를 수 있는 접근성이 최대 장점”이라고 말했다. 군위군도 12일 입지 여건상 최적임을 강조하며 대구공항의 유치를 강력히 희망했다.통합이전 후보지로서의 장점으로 경북 중심에 위치해 대구·신도청 생활권이며 팔공산 터널 개통으로 대구와 20분 거리인 점 등을 내세웠다.김영만 군위군수는 “무엇보다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내 강한 공감대 형성으로 순조로운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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