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성주배치 반대를 극렬히 외치는 성주군민들의 항거가 거세지고 있다.김항곤 성주군수의 단식농성, 촛불시위, 사드 배치 저지투쟁위원회의 통곡의 소리 등 성주의 대규모 시위가 지금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다.사드 성주 배치 반대 범군민비상대책위원회가 사드 배치 저지투쟁위원회로 조직을 재정비하는 등 장기전에 돌입, 정부와 전면전을 천명했다.경북경찰청도 17일 성주 사드 설명회에서 발생한 폭력사태와 관련, 증거 분석에 착수하는 등 본격수사에 나서 사태 해결이 더 힘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국민의당은 17일 경북경찰청이 지난 15일 성주 사드 설명회에서 발생한 폭력사태와 관련해 증거 분석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이 수사에 들어간 것과 관련 “성주 사드배치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법적처벌 이전에 정부는 먼저 자신의 잘못부터 돌아보는 것이 먼저다”고 공세수위를 높였다.고연호 대변인은 ‘계란 맞은 총리와 사드 옆에 살게 된 성주 군민, 누가 화를 내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경북경찰청은 16일 황교안 총리 방문 항의집회에 대한 수사 전담반을 편성, 일부 참석자를 수사해 엄벌할 것을 밝혔다”며 “지난 15일 사드배치 성주지역 주민설명회 파행사태를 보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슴이 아팠을 것”이라고 꼬집었다.고 대변인은 “도대체 누가 화를 내야 하는가? 계란 맞은 총리인가? 아니면 어떤 사전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사드배치가 결정된 성주 군민들인가?”라고 거세게 몰아부쳤다.고 대변인은 “국민의당은 계란 투척 핑계로 사드 문제를 공안정국으로 덮으려는 정부의 의도가 있다면 단호히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이 모든 문제들을 포함해서 국민적 합의를 이룰 것을 요구하고 이를 위해 법적절차를 지켜 사드 국회비준 과정에 참여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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