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이변으로 인한 무더운 날씨로 여름철 수상레져스포츠 등 물놀이의 시기가 점점더 앞당겨 지는 것 같습니다. 소방서에서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물 점검과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유의해야 할 몇가지 주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물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며 심장에서 먼 곳부터 몸에 물을 적시며 심장이 놀라는 것을 방지해야 하며, 준비운동 없이 갑자기 물속에 들어가게 되면 심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 특히 노약자나 임산부는 주의를 해야 됩니다. 둘째,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은 버려야 하겠습니다. 자신의 수영실력을 과신하고 안전요원의 눈을 피해 좀 더 깊은 물속으로 뛰어들곤 합니다. 하지만 물속에서 갑자기 근육경련이나 급격한 수심 변화로 당황하게 되면 패닉(panic)에 빠지게 돼,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하는 경우에는 한시도 긴장을 풀어서는 안 되겠습니다.셋째, 사고예방을 위해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겠습니다. 물놀이 하다가 어떤 안전사고가 발생할지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기 때문에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 후 물놀이를 해야 하겠습니다. 넷째, 성인의 경우 음주 후 수영은 절대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술을 마시고 수영을 하게 되면 몸이 생각하는 만큼 반응을 못하게 돼 사고 날 확률을 높이게 됩니다. 다섯째, 안전사고 발생 시, 절대로 직접 뛰어들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119구조대나 안전요원이 없는 계곡, 저수지, 강변 등에서 물에 빠진 사람들을 목격하게 되면 직접 구조하기 보다는 주위사람들에게 사고사실을 알려 도움을 요청하고, 줄이나 허리끈을 엮어 던지거나, 긴 막대를 이용해 익수자를 구조할 수 있고, 페트병이나 아이스박스에 물을 약간 넣어 익수자에게 던져주면 훌륭한 대용품이 될 수 있습니다. 여름철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공무원을 비롯한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이 매년 7월부터 8월 말까지 계곡, 강가, 저수지 등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곳에 안전요원 배치 등 예방활동을 집중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물놀이객 스스로 언제나 안전사고의 당사자가 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물놀이 안전수칙을 반드시 실천해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이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kind=lin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