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비번중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하던 중이었던 김병극 소방위는 영덕소방서 관내 덕천해수욕장에서 ‘살려 달라’는 소리를 듣고 이안류에 휩쓸려 위기에 빠진 30대 남자 2명을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살려 화제가 되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주요해수욕장에 피서객들로 북적이면서 각 소방서는 올해도 물놀이 안전과 피서객 자율 안전의식을 정착하기 위한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을 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폭염일수가 늘어나면서 무더위로 인해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이 많이 증가 하였고, 그로인한 주요 해수욕장이나 계곡 등에 많은 인파가 몰려 피서를 즐기는 만큼 물놀이 안전사고 확률도 그만큼 높아졌다.영덕소방서는 수난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해 7월 15일부터 8월 16일까지 33일간 관내 4개소 해수욕장(고래불, 대진, 장사, 축산)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 운영기간 중 소방 13명, 의용소방대원 100여명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1일 25명이 각 해수욕장에 배치된다. 구조활동 또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가 가능한 요원 위주로 선발 배치된 시민수상구조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수난사고 발생시 해상 인명구조 △익수사고방지 예찰 및 홍보 △미아찾기 등 해수욕객 편의제공 △물놀이 안전지도 및 응급 처치 △기상 및 해파리 출몰에 따른 입수통제·안전계도 등의 활동으로 수난사고 인명피해 경감에 기여하게 된다. 올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예방에 영덕군과 영덕소방서는 상호협력체계를 갖추고 역할분담을 함으로써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은 관련기관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안전은 본인스스로 지키는 것이다. 항상 물놀이 안전에 관심을 갖도록 하여야 한다. 세심한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만이 우리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길임을 명심하고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즐거운 휴가를 즐길수 있도록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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