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는 지역에서 창업한 후 30년이 경과되고, 근로인원이 30인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대구3030기업’을 선정한다고 19일 밝혔다.‘대구3030기업’ 선정사업은 대구에 기반을 두고 지역경제발전에 공헌한 향토기업을 발굴해 기업인에게 자긍심을 부여하고, 향토기업을 아끼고 존중하는 풍토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는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 받은 뒤 서류심사, 적격여부 조회, 기업활동지원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선정한다. 지금까지 132개 기업이 ‘대구3030기업’으로 선정됐다.대구시는 30년이 경과한 향토기업이라도 기업명 및 기업주가 모두 변경된 기업, 산업재해 관련 명단 공표 기업, 공정거래법 위반 기업, 세금체납·수사·언론보도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은 제외된다.‘대구3030기업’으로 선정되면 대구광역시장,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공동명의의 지정패가 수여되고, 대구시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우대 지원, 대구광역시 지방세무조사 운영 규칙에 의거 세무조사 면제,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및 해외전시·박람회 등 참가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대구시 서경현 경제정책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장기간 모범적으로 기업운영을 해 온 향토기업을 적극 발굴·예우해 지역 경제의 중장기적인 성장 토대로서 명문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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