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의 거장’ 케이트 디카밀로가 신작 ‘이상하게 파란 여름’으로 돌아왔다. 2014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주인공 김수현이 읽는 책으로 유명해진 전작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의 작가다. 해마다 가장 뛰어난 아동 도서를 쓴 사람에게 수여하는 뉴베리 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다.‘이상하게 파란 여름’은 감성 힐링 동화다. 1975년 미국 플로리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각자의 목적을 품고 ‘리틀 미스 센트럴 플로리다 타이어’ 대회에 나가 상금을 받기 위해 모인 세 소녀의 우정을 다루고 있다. 용감하지도 않고, 뭔가를 시도해 보았지만 잘 되지는 않고, 늘 자기 영혼을 걱정하며 살았던, 그리고 아버지의 부재를 겪었던 어린 시절의 경험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것을 잘 이겨낼 수 있었던 성장에 대한 성찰이 담겨 있다. 지난 4월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김경미 옮김, 비룡소, 268쪽,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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