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일 시 산하 환경미화원 자녀 중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대학생 32명에게 모두 2천 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환경미화원 장학금은 1992년 예산 2억 원을 장학 기금으로 출연한 뒤 적립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통해 매년 7월 20일 환경미화원 노조창립 기념일 행사때 환경미화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대구시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장학금 지급은 음지에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환경미화원들의 사기진작과 우수 자녀 면학 기회를 보조하기 위한 것”이라며 “큰 액수는 아니지만 자녀 뒷바라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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