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수립해 추진 중인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Vision 330)’ 상반기 실적 종합평가 결과 남구청이 최우수상을 수상해 상사업비 5000만원을 받았다.우수상은 달서구청, 장려상은 중구청이 각각 수상해 상사업비 3000만원과 2000만원의 상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평가는 정성분야와 정량분야로 구분해 고득점 순위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남구청은 이면도로 교통사고 상충지점 시선 유도봉 설치, 달서구는 야간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야간 보행자 안전을 위한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 조례안’ 제정, 중구는 홍보매체 다변화와 시민단체·유관기관 합동 교통안전분과 운영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4년 대비 교통사고 발생건수 및 사망자, 부상자수가 감소하고 전년대비 불법 주정차 단속 실적이 양호한 중구, 남구, 달서구, 달성군은 정량평가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대구시 황종길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구·군별 교통사고 30%줄이기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모범사례는 적극 전파해 시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해 추경에서 확보한 30여억 원으로 도심의 통행속도 하향조정과 사고다발지점 단속카메라 설치, 고휘도 차선 도색 사업 등을 확대해 나가면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는 차량 1만대 당 교통사고 건수가 전국 최고수준으로, 올해부터 유관기관과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정책의 실효성이 높은 4대 분야 20개 과제를 선정해 2018년까지 3년간 교통사고를 1만 건 이하로 감축하겠다는 목표로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Vision 330)’을 수립해 범시민 운동으로 추진 중이다. 대구시는 하반기에도 평가를 통해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 추진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구·군에게 시급한 교통시설을 개선할 수 있도록 1억6000만원의 상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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