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이란 자궁과 질이 만나는 부위인 자궁경부에 생기는 암을 말한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유방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진단되는 여성 암으로, 유방암과 폐암에 이어 암으로 인한 여성들의 사망 원인 3위를 차지하고 있다.한국건강관리협회는 “자궁경부암은 1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율이 90%에 이르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한다.자궁경부암을 조기에 진단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로 세포검사(Pap test)와 액상세포검사(Thin prep examination)가 있다.자궁경부암의 가장 기본적인 검사법인 세포검사(Pap test)는 자궁경부의 육안적 검사와 더불어 간단하게 질경을 삽입해 자궁 경부 및 질 내의 세포를 채취, 현미경으로 관찰해 암세포를 가려내는 방법이다. 비용도 싸고 간단하며 단시간에 결과를 알 수 있지만, 채취방법 및 장소, 판독 능력에 따라 결과의 정확성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질병이 있음에도 음성으로 나타나는 위음성률이 약 10-30% 정도인 검사이다.자궁경부 액상세포검사(Thin prep examination)는 기존 세포검사의 단점을 보완한 검사법이다. 자궁경부에서 채취한 액체 상태의 검체에서 단층의 세포를 얻기 위한 시스템으로 막 여과법의 원리를 이용해 세포를 균일하게 분포시키는 단층 슬라이드를 제작한다.이는 현미경의 시야를 줄여 판독과정의 오류를 줄여주며 보존액에 세포를 변성 없이 100% 효율적으로 채취해 정확한 판독이 가능하다. 액상세포검사를 할 때는 적어도 24시간 전부터는 질정 사용이나 질 세척을 피하고 질 안에 삽입하는 피임 도구 등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생리 시작일부터 10-20일 사이에 검사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생리기간에는 검사를 피하는 것이 좋다.지난달 20일부터 만 12세 여아를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이번 무료 접종은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새롭게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 무료 접종을 실시하며 백신은 자궁경부암 예방에 효과적인 ‘가다실’과 ‘서바릭스’ 백신중 선택해 접종 가능하다.자궁경부암을 보다 확실하게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생활을 시작하기 전 사춘기 자녀에게 반드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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