씀바귀가 구강건조증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씀바귀 추출물을 투여한 쥐 그룹에서 침 분비율과 아밀라제 발현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진청은 구강건조증을 유발한 흰쥐에게 6일 후 씀바귀 추출물을 10일간 매일 1회 투여한 결과 침샘 무게가 590mg으로 씀바귀 추출물을 투여하지 않은 집단군의 450mg보다 31% 증가했다. 구강건조증 유발 후 16일이 지난 흰쥐에 씀바귀 추출물을 1회 스프레이로 구강에 뿌렸을 때 침 분비율이 79.7㎕/min에서 138.3㎕/min로 분당 58.6㎕/min 더 분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침 분비율이 약 33.9% 증가됨에 따라 침샘의 세포막 단백질과 아밀라제 양이 늘었다. 이 연구결과는 특허출원했으며 기능성 제품 개발을 위해 인체적용시험을 준비중이다. 식의약 소재로 개발되면 당뇨병 환자가 구강건조증으로 겪는 입냄새 문제, 음식물 섭취의 어려움 등이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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