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대권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24일 극비리 울릉도를 찾았다. 25일에는 민족의 섬 독도를 방문한다. 문 전 대표의 울릉·독도행은 경찰 및 울릉군청, 의회 등에 사전 연락을 하지 않은 비공식적인 방문이다.한 달여 동안 네팔 과 부탄을 방문 한 후 지난 9일 귀국한 문 전 대표는 “네팔에서 많이 걷고, 많이 생각하고 좋은 ‘성찰’의 시간을 가진 소중한 시간 이이었기에 평소 꼭 한번오고 싶었던 울릉도 독도를 방문하게 됐다”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문 대표 일행에는 최낙정 해수부 전 장관을 포함한 총 4명이다.이들은 오전 9시 50분 포항에서 울릉도를 출항하는 썬플라워호 여객선에 승선, 오후 1시 20분께 울릉도에 도착했다.울릉도 도동 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해 최수일 군수 및 정성환 의원 등의 영접을 받고, 숙소로 향했다. 문 대표는 울릉도 분지인 나리분지와 성인봉을 등반했다.문 대표 일행은 지난 23일 울릉군에 연락을 취해 독도 입도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표에는 울릉-독도 간 항해하는 부정기 여객선인 썬라이즈호 1주년을 맞아 25일 독도를 방문해 독도 접안시설 등에 대한 현장 확인과, 독도에 근무하는 독도경비대, 등대원 등을 격려한다.문 전 대표는 26일 울릉을 나와 이날 오후 섬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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