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와 관광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첨단교통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26일 오후 천북면 신당리 CCTV 관제센터에서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및 버스정보시스템(BIS) 운영을 위한 ‘교통정보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교통정보센터는 앞으로 교통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교통체계(ITS)와 위성과의 교신으로 시내버스의 동선을 파악해 승강장별 단말기에 정보를 송출하는 최적의 버스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총 222억원의 예산을 들여 주요 교차로와 도로에 감시카메라(CCTV 23기)와 도로전광판(VMS 7기), 교통정보 수집 장치, 교통신호제어기 등의 ITS 장비를 구축하고, 승강장별 탑승객 수를 기준으로 100개소의 승강장에 BIS 단말기를 설치했다. BIS는 실시간 버스 도착시간과 노선안내, 날씨·시간과 같은 생활정보와 관광정보를 함께 제공하며 모든 승강장에서 홈페이지나 모바일 웹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관련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이날 행사장에는 최양식 시장을 비롯 김석기 국회의원, 박승직 시의장, 정흥남 경주경찰서장, 교통봉사단체, 버스·택시업계 대표,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최양식 시장은 “이번에 완공된 교통정보센터는 천년고도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경주-울산-포항 간 광역BIS를 조기에 구축해 3개 도시 해오름 동맹과 연계한 동해안 발전과 2000만 관광객 시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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