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전기자동차를 비롯한 미래형 자동차산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권 시장은 27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대기업도 없고, 앵커기업도 없는 대구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미래형자동차 시대를 맞아 전기차 완성차를 생산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역점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최근 전기자동차 완성차를 생산하는 회사가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하기로 계약을 체결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1톤 상용차 등을 생산하게 돼 대구 미래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말했다.이어 권 시장은 “내년부터는 ‘전기자동차 구매청약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펼쳐나갈 생각”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 대구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시장 업무용 차량부터 솔선해 전기자동차로 구매할 예정”이라며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구·군과 산하기관에서도 전기차 구매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권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시민사회에서 진행하는 공익활동의 중요성과 함께 공직사회의 청렴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권 시장은 “공직사회의 노력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문제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시민사회의 공익활동이 중요하다”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일 개소한 시민행복센터는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또 “센터가 실질적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나치게 개입하지 말고, 시민사회와 더욱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고 전문성도 갖춘 센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권 시장은 공직사회의 청렴문화에 대해 “청렴은 조직의 자존심이 달린 문제”라며 “시민사회의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와 직결되는 만큼, 밖으로는 친절하고, 안으로는 소통하는 조직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간부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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