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8일 도청 강당에서 열린 ‘국가투자예산 확보 추진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국비확보 추진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내년도 국비확보에 전방위적 태세를 갖출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이날 회의는 김 지사를 비롯해 23개 시·군 부단체장과 도 실국장이 참석했으며 국비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주요 문제 사업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을 함께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전체 사업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SOC사업을 추진하면서 민원발생 등으로 사업이 지연돼 국비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 민원해결에 도와 시군이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함께했다.김 지사는 “국비확보는 지역발전의 가장 확실한 밑거름”이라며 “도와 각 시·군, 지역 정치권 등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가동해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참석자들을 독려했다.경북도는 올해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영천-상주간 민자고속도로 등 주요 SOC사업이 마무리 됨에 따라 이를 대체할 신규사업 발굴에 중점을 두고, 160건의 신규사업을 발굴해 국비반영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50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도 21건을 발굴해 이중 영·호남 지명유래고도 전통문화자원화사업(800억원), 무주-대구간 고속도로(3조200억원), 영덕-삼척간 고속도로(4조3860억원) 등 7개 사업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소관 부처에 신청했다. 또 나머지 사업들도 자체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등 사전준비절차를 거쳐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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