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개국에서 1만여 명의 세계청소년이 참가해 달성군 구지면 오설리 낙동강변에서 국제야영대회로 치러지는 ‘제14회 한국잼버리’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대구시는 이번 한국잼버리 행사를 위해 낙동강변 하천부지에 43만㎡의 규모로 숙영지와 활동장, 공연장, 전시장, 응급도로가 들어설 수 있도록 구획을 나눠 영지조성 작업을 완료했으며 전기, 통신 등 임시시설을 설치중이다.또한 잼버리 참가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야영장주변 제방 1.2㎞ 구간에 제초작업을 시행하고 8개 구·군 합동으로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행사 전 3회, 행사 중 매일 방역을 진행한다. 대구시와 달성군, 한국스카우트연맹은 청소년기의 활동성과 모험심을 감안해 무엇보다 ‘안전’에 중점을 두고 경찰서, 소방서, 한전, 병원, 상수도 등 유관기관이 상호 협조하는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했다. 낙동강 경계지역에는 2.7㎞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대회기간 중 야영장 안전 순찰과 수상 순찰을 시행하며 경미한 사고라도 생길 경우 즉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잼버리장 내 병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폭서와 폭우를 대비한 준비도 빠짐없이 체크해 구지초등학교 등 8개교를 비상대피시설로 지정했으며 내달 1일에는 대구시, 구·군, 스카우트, 유관기관 합동으로 현장안전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세계 청소년들이 대구로 모여드는 국제행사인 만큼 안전을 최대한 고려할 것”이라며 “행사가 불편함 없이 진행돼 대구에 대한 좋은 추억을 안고 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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