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6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브라질인과 세계 각국 관광객에게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한국 문화 관광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이를 위해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리우올림픽 개막일인 지난 5일부터 폐막일인 21일까지 리우의 세계적인 휴양지 코파카바나 해변에 자리한 평창 홍보관 내에서 한국 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한다.12평 규모 홍보부스에는 디자인 월(Design Wall)을 설치해 ‘수원화성’ 제주도 성산일출봉’ ‘남한산성’ ‘경주 불국사’ 등 국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들의 사계절을 담은 사진들을 전시하고, 슬라이드와 영상물을 통해 K-푸드·K-스타일 등 한류를 소개한다. 또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글 이름 서예, 전통문양 엽서, 손거울 한지공예 등 한국 전통문화를 엿볼 수 있는 체험 이벤트를 매일 3차례 실시하며 ‘드림 포스트(Dream Post)’ 이벤트를 마련해 평창올림픽 응원 메시지 작성자 중 2명을 추첨해 4박 5일 한국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평창 홍보관 야외무대에서는 올림픽 기간 국악, 태권도 시범 등 한국 문화 공연을 하루 2-3씩 진행한다.특히 오는 9일을 ‘평창의 날’로 정해 평창올림픽과 주변 관광자원의 매력을 중점 홍보할 계획이다.관광공사는 홍보관 이벤트 외에도 남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월 2600만명이 방문하는 브라질 최대 온라인 미디어 ‘글로보(Globo)’, 브라질 대형 도매 여행사인 아시아 토탈(Asia Total) 등과 공동으로 방한 여행상품 판촉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마라카낭 경기장 주변과 코파카바나 해변 지하철 역사 안에는 한국 관광 특별광고를 이달 말까지 게재한다.관광공사 김정아 구미팀장은 “올림픽이 열리는 현장에서 세계인을 상대로 한류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 관광 이벤트와 평창올림픽 홍보 활동을 펼쳐 한국 문화와 관광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일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남미 시장에서의 방한 수요 창출과 방한 시장 다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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