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근로자 근무환경개선 지원사업’대상기업 19개사를 최종 선정, 이 달부터 본격적으로 근무환경개선 공사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한 ‘근로자 근무환경개선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청년층이 선호하는 깨끗한 환경으로 탈바꿈시켜 청년취업을 촉진하고 근로자들의 장기재직을 유도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은 지난 3월 정부합동공모로 추진한 ‘청년이 모이는 산업단지 패키지 사업’에 선정돼 성서산업단지와 달성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기숙사 임차비용 지원, 근로자 복지 및 근무환경 개선, 기업 인식개선 홍보 등 청년들의 취업촉진과 근로인력 유입 확대를 위해 다양하게 펼치고 있는 대구시의 대표적인 고용창출형 패키지 사업이다.지난 6월 말 참여기업을 공모해 총 39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공사의 시급성, 필요성, 타당성, 고용창출 효과 등 종합적 지표에 관한 3차례에 걸친 전문가 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지난달 말 최종 19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 기업들은 8월부터 본격적인 개선사업 추진에 나선다.당초 목표는 16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수요를 반영해 예산을 증액해 19개 기업을 선정했다. 산업단지별로는 성서산업단지 입주기업이 13곳, 달성산업단지 입주기업 6곳이 선정됐으며, 청년고용 81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선정된 기업은 총 사업비의 80%(기업 당 최대 2천만 원 한도) 이내로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사업 유형별로는 화장실/기숙사 개보수 등 근로자 복지환경 개선 11건, 바닥/조명 개보수 등 작업 환경 개선 2건, 복지환경과 작업환경 등 복합 개선 6건이다.대구시 최삼룡 창조경제본부장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는 ‘근무환경개선 지원 사업’은, 산업단지 내에 건실한 기업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청년들이 취업을 기피하고 있는 현상을 해결해 줄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상반기 공모에 대한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바탕으로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하반기에 추가모집을 시행한다. 근무환경개선 지원을 통해 2명 이상 청년층을 채용할 수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8월 19일부터 신청기업을 접수받아 24개사(상반기 기 추진한 성서, 달성산업단지 제외)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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