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안전관리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정책을 협의·조정하기 위해 ‘제4회 지역안전정책조정회의’를 9일 오전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었다.이날 회의는 최근 폭염의 강도와 일수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대책을 추진 중인 구·군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대구시는 ‘을지연습 준비’, ‘재난대응 구·군 자체 수시훈련 실시’, ‘풍수해보험 가입 활성화 방안’, ‘기습폭우 사전대비’ 등 재난관리 분야의 현안사항을 전파하고, 내년부터 시행될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에 대한 자료를 공유하며 개선책에 대해 토의했다.특히 최근 빈번한 게릴라성 기습폭우에 대한 사전대비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피해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오는 22일부터 실시되는 을지훈련을 최근의 안보상황과 전년도 연습결과의 개선과제 등을 반영해 국가비상사태 시 전시임무 수행절차를 숙달하고,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참여하는 실제훈련으로 진행해 훈련성과를 높이는데 다 같이 노력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지역사회 안전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시민 모두가 안전신문고(App, Web)를 활용해 생활주변의 위험요소를 직접 신고하도록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대구시 정명섭 재난안전실장은 “대구시는 구·군과 함께 안전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지역안전정책조정회의에서 안전시책을 발굴하고 토론하며 지속적으로 방안을 찾고 있다”며 “시민여러분께서도 안전신고 생활화와 더불어 각종 자연재난에 대비한 국민행동요령을 습득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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