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6일 고경면 삼귀리에서 경북도에서는 처음으로 벼 베기를 했다고 밝혔다.이날 0.8ha 농지에서 첫 수확한 극조생종 ‘조운벼’는 지난 4월 26일에 모내기를 해 103일 만에 벼 베기 한 것으로, 전년 대비 25일 앞당겨 수확한 것이다.농업인 박재효 씨(35)는 9년 전 귀농, 무농약 친환경 벼 이외 과수와 축산까지 겸한 복합영농을 하고 있으며 첫 수확한 쌀을 비롯해 복숭아, 사과 등 생산 농산물의 대부분을 SNS를 통해 전국 각지 8000여회원들에게 직거래로 판매하는 등 연간 3억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선주 농축산과장은 “올해 고온과 폭염의 어려운 기상여건 속에서도 친환경 농자재와 우수한 재배기술 지원으로 수확을 앞당기게 됐고,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