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0일 경북도청 대구청사 동해안발전본부 회의실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대구경북연구원, 경북붉은대게가공영어조합법인 안동간고등어협회, 수산물수출가공기업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물 수출기업 간담회 및 수출실무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간담회는 최근 한·중 FTA 협정, 브렉시트, 환율변동, 경기침체 등 급변하는 대 내·외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출국가 다변화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 날 간담회에서 경북도의 수산물수출정책 추진방향 및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수산물 수출 전문기업 대표의 수출실무와 한국무역협회 중국지원센터에서 수출 준비사항 및 한·중 FTA 활동방안 등 기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 위주로 강의했다.또 기업 경영인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애로사항이나 행정 건의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기업인이 요구한 제도개선과 신규사업 발굴 등 건의 사항에 대해 해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경북도에서는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수산산업 창업 투자지원사업에 선정돼 3년간 60억원으로 유망기업 발굴, 창업·기업교육, 마케팅에 지원할 계획이며 환동해권 수산식품 수출거점단지를 조성(400억원)해 중소 수산물 가공업체들을 집적화와 물류비용 절감, 폐수 처리장, 냉동창고 등 공동이용에 따른 비용 절감을 통해 지역 수산가공 영세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경북도 권영길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세계 및 국내 경제성장 둔화, FTA 체결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동해안의 청정 수산자원의 6차산업 시스템을 구축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특히 행정과 수산물 가공기업 경영인이 협력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라며 “경북 수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스타품목 개발, 가공설비 지원, 수출국가 다변화 등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는데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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