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개최되는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선거에 입후보한 오중기 후보(현 위원장)가 당원에게 지지를 부탁하며 돈을 건넨 혐의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웅래)에 고발당한 것으로 확인됐다.11일 복수의 도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 후보는 지난 7일 경북 경산지역위원회 전 간부를 지낸 A 씨에게 지지를 부탁하며 5만원권 10장이 든 봉투를 건냈다.돈을 받은 A 씨는 즉시 직접 중앙당선관위에 오 후보를 고발했고 선관위는 조사관을 긴급 파견해 조사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A 씨가 오 후보로부터 받은 돈봉투와 A 씨의 제보자 진술서는 중앙당 선관위에 보관돼 있으며 오 후보는 금품제공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선관위는 이 문제와 관련해 회의를 열었으나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과 당내에서 조용히 처리하자는 의견이 팽팽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A 씨는 “중앙당 선관위가 중대한 금품 살포문제를 은폐하고 경고 정도로 적당히 넘어가려 한다”며 11일 오후 3시경 경북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오 후보는 지난 2012년 첫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돼 2012년 대선, 2014년 지방선거, 2016년 총선 등 각종 선거를 지휘했다. 또한 2014년과 2016년 경북도지사와 포항시 북구 국회의원 선거에 직접 출마하기도 했다.그동안 야당의 불모지로 평가되는 경북에서 외연 확장에 노력을 기울였던 더불어민주당의 도당위원장 선거가 금품살포로 얼룩져 향후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신경운 기자오는 12일 개최되는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선거에 입후보한 오중기 후보(현 위원장)가 당원에게 지지를 부탁하며 돈을 건넨 혐의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웅래)에 고발당한 것으로 확인됐다.11일 복수의 도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 후보는 지난 7일 경북 경산지역위원회 전 간부를 지낸 A 씨에게 지지를 부탁하며 5만원권 10장이 든 봉투를 건냈다.돈을 받은 A 씨는 즉시 직접 중앙당선관위에 오 후보를 고발했고 선관위는 조사관을 긴급 파견해 조사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A 씨가 오 후보로부터 받은 돈봉투와 A 씨의 제보자 진술서는 중앙당 선관위에 보관돼 있으며 오 후보는 금품제공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선관위는 이 문제와 관련해 회의를 열었으나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과 당내에서 조용히 처리하자는 의견이 팽팽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A 씨는 “중앙당 선관위가 중대한 금품 살포문제를 은폐하고 경고 정도로 적당히 넘어가려 한다”며 11일 오후 3시경 경북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오 후보는 지난 2012년 첫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돼 2012년 대선, 2014년 지방선거, 2016년 총선 등 각종 선거를 지휘했다. 또한 2014년과 2016년 경북도지사와 포항시 북구 국회의원 선거에 직접 출마하기도 했다.그동안 야당의 불모지로 평가되는 경북에서 외연 확장에 노력을 기울였던 더불어민주당의 도당위원장 선거가 금품살포로 얼룩져 향후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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