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야시장이 전국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11일 대구시가 서문시장 야시장 방문객 분포 및 운영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방문객의 35.1%가 외지 방문객으로 나타났다.대구시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해담 리서치사에 의뢰해 하절기 서문시장 야시장 방문객 2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지역별 방문객 수는 설문에 응한 2002명 중 대구시민이 1300명, 외지 방문객은 702명(35.1%)으로 조사됐다. 외지인 가운데 경북지역이 28.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경남(9.5%), 경기(8.8%), 서울(8.7%), 울산(7.3%), 부산(5.1%), 광주(3.1%), 인천(2.3%), 강원(2.1%), 제주(1.1%) 등이 그 뒤를 이었다.야시장 가격 만족여부에 대해서는 만족 42%, 불만족 8%로 나타났고, 식품·상품 품질면에서는 만족 57%, 불만족 3%로 나타났다. 야시장에 바라는 사항은 가격인하(28.7%)와 휴게공간(16.1%) 확보, 다양한 볼거리(11.4%), 주차시설확충(9.1%) 등으로 집계됐다.야시장 방문경로는 10대는 지인 추천, 20,30대는 온라인, 40대 이상은 신문, 방송, 광고 등을 보고 방문했으며, 재방문 여부에 대해서는 대구시민은 89%, 외지인들은 84%가 다시오겠다고 응답했다.한편 대구시는 하계휴가 기간인 지난 달 2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130만 명의 인파가 서문시장 야시장을 다녀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중 외지관광객 수는 45만여명 정도로 추산되며, 단순히 이들이 지출한 소비활동 추정액만 총321억원(경북 주민 22억원, 기타지역 주민 299억원)에 달해 연간 경제유발효과는 수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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