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10일 금호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권호락 영천시의회 의장과 금호 주민대표, 양돈농가, 관련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금호지역 돈사악취 저감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지난 2015년 11월 금호지역 주민들이 인근 돈사의 악취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집단 민원을 제기함에 따라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에 이어 오늘 세 번 째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 금호지역 주민들은 민원제기 이후 양돈농가 악취가 많이 개선된 점을 느낄 수 있지만, 이후에도 악취저감시설이 성공적으로 설치된 농장 견학 등을 통해 농장주 스스로 악취저감에 대한 의식 개선은 물론 악취저감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농장주들은 현재 전국적으로 악취저감시설이 성공적으로 설치됐다는 곳은 직접 방문 견학하고 있으며 돈사와 분뇨 등의 악취 저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주민들께 심려를 끼치고 있는 점을 사과했다.또한 영천시에서는 현재 금호지역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등 악취 발생 요인들에 대해 수시로 점검 지도하고 있으며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16년 광역축산악취개선시범사업’에 공모해 최종 선정됨에 따라 4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금호지역 양돈농가에 대해 우선적으로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할 계획으로 있다.권호락 영천시의회 의장은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축산업 실현을 위해 양돈농가들이 앞장서서 악취저감에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하며, 우리시도 광역축산악취개선시범사업을 통해 축사 환경을 개선하고 축산악취 저감에 집중할 계획으로 있음에 따라 이후 악취 민원이 많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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