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천연기념물 제403호 성주 경산리 성밖숲의 생육환경 실태조사를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시행하고 있다.이번 용역의 주목적은 성밖숲에 대한 환경실태 식생, 동·식물상 및 토양환경조사, 지정구역 주변 인문·사회적 여건 및 주변생태·자연환경 주변환경, 일조상황 등 입지환경조사를 통한 보존·관리 방향을 모색, 성밖숲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는데 있다.성주 경산리 성밖숲은 조선시대 성주읍성 서문밖에 조성된 인공림으로 ‘경산지(京山志) 및 성산지(星山誌)’ 기록에 의하면 성밖마을의 아이들이 이유없이 죽는 등 흉사가 이어지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조성됐다고 한다.김항곤 성주군수는 “수령 300-500년으로 추정되는 왕버들 54주가 잘 자생하고 있으며 다음 세대로 물려주기 위해 이번 생육환경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수목의 토량개량과 외과수술 등을 통한 지속적으로 유지관리를 할 계획이며 또한 성밖숲은 명실상부한 성주군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지로 연차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문화재청에 소요사업비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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