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구미 전국 마당극 축제’가 오는 19-24일까지 경북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다.‘구미 전국 마당극 축제’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웃음과 감동으로 시원한 여름밤을 보낼 수 있도록 매년 개최한다.19일 첫 날에는 문화예술회관에서 외로운 현대인의 자화상을 담은 ‘돼지잔치’ 공연이 열린다. 20일에는 민초들의 저항 정신과 공동체의식을 표현한 ‘뒷기미 병신굿’이 관객들의 흥을 돋운다. 21일은 원수처럼 지내던 두 마을 젊은이의 결혼을 소재로 한 ‘남남북녀 혼례판굿’이 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에 오른다.22일 장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진한 가족애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新 홍도야 우지마라’ 공연이 준비돼 있다.23일 인동동 별빛공원에서는 재미나고 신명난 창작 탈놀이극 ‘왼손이’ 공연이 펼쳐진다.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선산 단계천 주차장에서 여성들의 수난사를 동화적 판타지와 상징적 우화로 풀어낸 ‘미얄전’ 공연을 끝으로 축제의 막을 내린다.구미시립무용단은 관객들에게 한량무, 경고, 진도북춤, 소고춤, 부채입춤 등을 선보인다.공연은 매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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