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명품도시 경주에서 11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전국 규모의 축구 꿈나무들의 한마당 축제인 ‘2016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올해 14번째를 맞았다.2003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4번째 대회까지 전국에서 참가한 학교 수를 보면 총 2726개교에서 5506개 팀이 참여했으며 올해 최초로 전국 유소년 클럽 60개 114팀이 참가하는 등 명실공이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로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특히 이 대회를 거쳐간 유소년 축구선수들이 한국 축구 대표 선수로 성장해 ‘제31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 한국의 축구 명예를 세계만방에 떨치고 있다.지난 11일 남자축구 C조 3차전 축구 강국 멕시코와의 결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수원 삼성 소속 권창훈 선수(22세, 서울 양전초)를 비롯해 피지전 헤드트릭의 주인공인 DSC 아르미니아 빌레필트 소속 류승우(23세, 김해 합성초), 올림픽 축구팀 막내인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소속 황희찬(20세, 경기 신곡초), 포항 스털러스 소속 문창진(23세, 전남 광양제철남초)이 화랑대기 축구대회를 거쳐 간 선수들이다.문창진 선수는 2004년 광양제철남초를 대회 우승으로 이끌었고, 권창훈 선수는 2006년 승부차기 불발로 안타까운 준우승을, 황희찬 선수도 2009년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당시 공격수로 활약하며 19골로 최고득점상을 수상했다.이들 선수들은 유소년 시절부터 축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재능을 보였으며,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와 같은 유소년 축구 인프라가 확충되고 축구협회의 유소년 육성 정책은 올림픽 본선 8회 연속 진출 결과와 리우올림픽에서의 활약으로 이어지고 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화랑대기 축구대회가 벌써 14번째로 유소년 선수들이 한국 축구를 이끌어가는 대표선수로 육성·발탁돼 감개가 무량하다며 회를 거듭할수록 축구 인프라 확충, 축구 육성 지원 등을 통해 국가대표의 산실로우리나라 축구의 중심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축구 발전에 모든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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