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제작진, 한국판 ‘일 디보’ 만든다…‘팬텀싱어’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 제작진이 초대형 음악 프로그램 ‘팬텀싱어’(가제) 참가자를 모집한다.JTBC 측은 16일 “‘팬텀싱어’는 대중음악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남성 4중창 그룹을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댄스와 발라드 위주인 대중가요를 벗어나 전 세계적으로 통용될 남성 보컬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팬텀싱어’는 보는 음악에서 듣는 음악으로 음악쇼의 새 지평을 연 ‘히든싱어’ 제작진이 만든다. ‘히든싱어’ ‘힙합의 민족’ ‘윤도현의 러브레터’ 등을 선보인 조승욱 CP가 기획한다. ‘끝까지 간다’ ‘디렉터스컷’ ‘엠카운트다운’ 등을 만든 김형중 PD가 연출한다.김형중 PD는 “한국판 ‘일 디보’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선발과 경연에 그치는 음악 프로그램이 아닌 다양한 뮤지션들과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뮤지션을 발굴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성악·정통클래식·국악·재즈·뮤지컬·팝페라·레게 등 장르를 불문하고 노래에 자신 있는 다양한 인재를 선발, 국내 음악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4중창 그룹에 도전할 지원자는 JTBC ‘팬텀싱어’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