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9일 오전 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김응규 도의회 의장, 서정천 50사단장, 조의현 경북경찰청장 등 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22일부터 시작되는 ‘2016년 을지연습’의 효율적인 시행과 함께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발효에 따른 테러대비 매뉴얼과 관련된 의견을 교환했다.올해 을지연습 중점방향은 변화된 여건(국가중요시설 현황변동, 도청이전에 따른 충무시설 시스템 대폭개선, 테러방지법 발효)을 고려해 중점사항으로 디지털, 도청이전, 테러, PDE 사이클 4가지 등으로 선정했다.경북도는 기존 충무시설 내부시스템을 단순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시스템으로 대폭 개선하고, 국가방위요소를 포함한 전 기능을 경북도 종합상황실이 컨트롤타워 역할 가능성에 대한 실효성을 확인한다.또 지난 6월 4일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발효에 따른 국가중요시설,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제 테러대비 훈련과 실질적으로 도청 방호계획이 될 수 있도록 훈련에 반영한다. 군·경·유관기관과 실시간 정보공유 및 종합적인 상황조치가 가능토록  P·D·E(계획·결심·시행) 사이클을 적용해 연습에 반영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올해 을지연습은 도청 이전 이후 처음 실시하는 정부연습으로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적응과 운용능력 등을 확인하는 것”이라며 “전시대비계획인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철저히 검증해 조기에 평시행정에서 전시행정으로 전환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초국가적 위협이 개별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평상시 이에 대비한 계획수립과 반복훈련이 돼야 유사한 상황발생시 골든타임내 초동조치가 가능하다” 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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