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9일 오후 도청 호국실에서 ‘제6회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포항 동빈내항 복원 주변지역 재정비 촉진지구에 대한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 해제(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의결사항은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이달 말 효력이 발생될 예정이다. 동빈내항 주변의 토지거래계약에 관한 허가구역이 해제되면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 불편이 모두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경북도와 포항시는 2014년 4월 30일 포항운하 개발사업의 완료로 규제의 필요성이 일부 해소됐고, 민간투자 수요가 감소되는 등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의 조기 해제 필요성을 인식하고, 해제를 검토해 왔다.최대진 경상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앞으로 도시계획은 주민생활 불편 해소와 도시 성장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 남구 해도·송도동과 북구 죽도동 일원은 지난 2009년 2월 동빈내항 복원 주변지역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되면서 투기방지와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2017년 2월까지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으로 묶인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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