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여위숙)과 전국 공공도서관이 진행하는 ‘책 읽어주세요’ 프로그램이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 ‘2016년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에서 베스트 포스터 3에 선정됐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에 따르면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IFLA 제럴드 라이트너 사무총장은 이같이 밝혔다. 라이트너 사무총장은 올해 베스트 포스터를 발표하면서 “한국을 비롯한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등 3개의 포스터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만큼 의미 있고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연결·협력·공동체’를 주제로 13-18일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세계도서관정보대회는 145개국에서 2000여명이 참여했다. 200개 이상의 분과와 포럼 운영, 200여개의 포스터가 발표됐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재선 자료관리부장의 ‘디지털 통합 관련:해외소재 한국자료의 디지털화 사업’ 주제 발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권서현 사서의 ‘책 읽어 주세요’ 포스터 세션 참가 등 역대 최대 규모의 논문과 포스트 세션 발표에 나서 주목받았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최근 관종 간 협력 및 공유의 중요성이 세계적 추세임을 확인하고, 국내를 넘어 국제적 공유를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며 “특히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한 국내 사서들의 논문 발표 등 적극적 참여로 국제 도서관계에서 위상을 높이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앞으로도 관련 국제회의 참여를 강화한다. 외국 도서관과 교류를 확대하고,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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