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중국 출신 결혼이민자로 이뤄진 다문화가족 어머니 8명과 자녀 9명을 대상으로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상해, 항주 등을 방문하는 ‘엄마나라 이해하기’ 사업을 실시한다.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정 자녀와 엄마의 안정적 애착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지난 달부터 집단 상담, 치료놀이 등 부모-자녀 관계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엄마나라 역사·문화에 대한 사전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방문을 통해 자녀가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낌으로써 엄마나라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극복하고 자존감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지역의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성장하기 바란다”며 “자녀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해 양 국가의 가교(架橋)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달성군은 2009년 대구 최초로 결혼이민자 모국방문 및 부모초청 사업을 시행해 7년간 총 43가정 137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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