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맞춤형 클래식 공연을 선사하고 있는 대구콘서트하우스는 다음달 7일 수요일 오후 2시, 그랜드홀 로비에서 ‘로비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로비 음악회는 소프라노 김상은, 베이스 이재훈 성악가 부부의 선율로 꾸며질 예정이다. 각각 다양한 공연들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두 사람은 이날 관객과 함께 일상의 이야기를 나누는 그들만의 특별한 음악회를 준비했다.이번 공연은 22일부터 31일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 누리집에서 관람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에 한하여 무료로 공연 관람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2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안정된 발성, 호소력 있는 표현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소프라노 김상은은 계명대학교 성악과 졸업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이탈리아로 건너가 테라모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이탈리아 베르첼리 비오티, 파비아, 만토바 등 유수의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현재 계명대학교에 출강하고 있으며 다양한 음악회와 오페라의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다.지역을 대표하는 베이스로 깊은 음색과 풍부한 성량으로 감동을 전하는 이재훈은 영남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했으며 이탈리아 로마 A.I.D.M 아카데미, ADEM 아카데미, 밀라노 MASATE 시립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특히 제25회 만토바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그 시즌에 만토바 극장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출연하는 영예를 안게 됐으며, 이 콩쿠르의 전 시즌에는 부인인 소프라노 김상은이 우승하면서 부부가 연달아 수상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낳기도 했다.이 외에도 명성 높은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이탈리아 RAI방송과 밀라노 지오르날레에서 주목할 성악가로 선정한바 있다. 현재 스칼라 오페라 오케스트라 합창단 음악감독을 맡으며 개인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음악계에서 잉꼬부부로 소문난 소프라노 김상은과 베이스 이재훈은 ‘사랑, 그리고 그리움’이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에 목소리를 담는다. 한국, 미국, 러시아의 민요와 가곡들 중 가족에 관한 따뜻한 곡들을 선별하여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을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또 베르디 오페라 ‘시몬 보카네그라’ 중 ‘괴로운 영혼’과 레하르 오페라 ‘쥬디타’ 중 ‘내 입술은 뜨겁게 입 맞추고’를 베이스 이재훈, 소프라노 김상은이 연이어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는 두 사람이 함께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연주해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외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장윤영이 피아노를 맡는다.관객 맞춤형 클래식 공연을 충실하게 선사하고 있는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영유아에서부터 실버층까지 시민의 삶의 질과 행복 지수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로비 음악회’ 역시 관객들과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자세한 사항은 대구콘서트하우스 053-250-1400 www.dgconcerthouse.org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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