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물을 볼 때도 보이는 것만 보면 육안으로 보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마음이 본다면 심안(心眼)이 열린 것이라 한다. 우리는 그동안 육안으로만 보고, 들리는 소리나 들으며 오욕칠정(五慾七情)에 휘둘려 탐내고 성내며 어리석음에 빠져 있었다”‘세상으로 열린 두 개의 창’ 저자의 지적이다. 그는 이 책에서 자신만의 시각과 개성으로 사람 사는 이야기를 들려준다.책은 건전한 마음으로 보통사람이 살아가는 ‘육안으로 보는 세상’ 이야기와 병든 영혼이 거듭나기를 통해 열린 역설의 창으로 보는 세상 사는 이야기, 우리의 일상이 ‘바른 삶과 건강한 생활’을 지향하는 정설 등 3부로 구성됐다.각 부에는 ‘고정 관념이란 자기 최면’ ‘나의 길 찾기’ ‘이 시대의 역설과 독소(獨笑)’ ‘관계와 행복의 역설’ ‘따뜻한 말 한마디와 말하는 습관’ ‘대화의 규칙’ ‘인간의 다섯 가지 도리(五常)’ 등을 넣어 바른 삶과 건강한 생활을 위한 지혜를 전한다.그는 “자신을 제대로 알고 이성과 감성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어야 다른 사람의 감정과 행동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가 있다”고 말한다. 오랜 세월 자기를 제대로 알고 자신의 내심을 관조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그래야 부질없는 욕구를 떨쳐버릴 수가 있다. 자신의 마음이 뭔지도 모르는데 어찌 그 마음이 가자는 대로 갈 수가 있을 것인가?”전용수 지음, 228쪽, 1만3500원, 기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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