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자동차 등록 대수가 2016년 7월 말 기준 7만9467대로 집계됐다. 시민 2.12명당 자동차 1대, 세대당 1.09대를 보유하는 셈이다. 자동차 등록 대수는 2005년 5만6000대, 2010년 6만5000대, 2013년에 7만대를 돌파한 이후 매년 2000여 대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5년에는 3102대, 올해 들어 7월까지 1980대가 증가해 전년 같은 증가분 1785대에 비해 195대가 늘어나는 등 최근 들어 증가폭이 커지고 있다.자동차 등록 대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해 8월 말부터 실시한 개별소비세 인하가 올해 상반기까지 연장된 데다 최근 도청 신도시 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따른 인구증가, 단독 세대주의 증가가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안동시 관계자는 “자동차 등록대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올해 안에 8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자동차의 효율적인 관리와 민원인 편의를 위해 검사 미필차량 지도 단속, 온라인 등록사무 홍보, 불법명의 차량 근절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