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은 클래식 마니아와 주부관객층을 위한 오전음악회 ‘대구의 아침 콘서트’의 다섯 번째 시리즈를 다음달 6일 오전 11시 팔공홀에서 ‘무비&뮤직콘서트’라는 부제를 가지고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하반기 첫 번째 프로그램이며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영화13편을 엄선해 영화영상과 함께 지역출신의 연주자들이 명곡들을 들려준다. 오프닝은영화 ‘미션’의주제곡 ‘가브리엘오보에’(Gabriel’sOboe)와‘웰컴투동막골’에 나온‘카자부에’(Kazabue)를‘서철효’가 연주하며 ‘벨레스텔라 여성중창단’이 영화 ‘쇼생크 탈출’ 중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Sull’aria_편지의 이중창)과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 나온 오펜바흐의 오페라호프만의 이야기중 ‘뱃노래’(Belle nuit, o nuit d’amour_아름다운 밤) 등을 노래한다. 그 밖에도 일렉 기타리스트 ‘최만호’가 영화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중 ‘인생의 회전목마’와 ‘시네마 천국’ 주제곡 ‘러브테마’를 연주한다. 후반부는 피아니스트 이지은이 영화 ‘러브 어페어’ 중 ‘피아노 솔로’를, 바이올리니스트 ‘차혜련’이 영화 ‘동감’의 주제곡인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와 ‘시네마천국’ 주제곡 ‘Cinema Paradiso’(시네마파라다이스)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대구문화예술회관 최현묵 관장은 “지난 4월부터 공연한 ‘대구의 아침 콘서트’를 지속적으로 찾아주신 관객들께 감사드리며, 무더웠던 8월의 여름은 잊으시고 가을의 문턱인 9월에, 문예회관을 방문하셔서 상쾌한 아침을 음악과 함께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대구의 아침 콘서트’는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8회*8월 공연 없음) 매월 첫째 주 화요일 오전 11시 팔공홀에서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연주자 및 뮤지컬 가수 등을 초청해 8회 동안 다양한 레퍼토리를 영상매체와 함께 선보이는 토크형식의 마티네 콘서트이다. 공연예매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예술기획과 053-606-6133 또는 티켓링크 1588-789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