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권순일)에서는 지난 7월부터 관내 지역아동센터(4개소) 및 어린이집(1개소)에 다문화가족 이중언어강사를 파견하는 이중언어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22일부터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중국어, 영어, 베트남어 3개국의 외국어교실을 개설했다.이번 외국어교실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외국어 재능을 활용, 결혼이주여성들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행됐다.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강의실과 청소년문화의집, 환경연수원을 활용해 매주 월 - 금요일 저녁 7시에서 9시까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3개 과정에 6개반 91명이 교육을 신청해 배움에 대한 지역민의 뜨거운 관심을 읽을 수 있다.또한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외국어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외국어 수업은 물론 다문화가족에 대해 재인식하고 글로벌한 마인드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이중언어교실은 경북도에서 실시한 결혼이주여성 맞춤형 일자리 양성교육으로 배출된 강사를 파견하며, 지역의 결혼이민여성들이 지역민들에게 모국어를 직접적으로 교육해 더 큰 의미가 있었다.중국어 교실에 참여한 박모씨(52.영덕읍)는 “전에 지역에서 운영해온 중국어 강좌가 종료돼 많이 아쉬웠는데 이번에 새롭게 신설돼 기쁘고, 열심히 공부해 외국 여행 시 꼭 활용할 것이다”고 전했다.권순일 센터장은 “이중언어 양성교육으로 배출된 이중언어강사가 11명(영어-5명, 중국어-3명, 베트남어-3명)있으며 이들이 갖고 있는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 및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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