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최근 개학을 맞아 학교급식 분야의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다음 달 9일꺼지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경북도와 대구식약청, 교육청, 시·군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12개반 26명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상반기 미 점검 학교와 식중독 발생이력 학교, ‘식품위생법’ 위반이력 학교 및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점검한다.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급식시설·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를 비롯해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행위, 식품용수의 수질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관리, 보존식 적정보관 여부 등이다.특히 집단급식소 조리음식 및 음용수(지하수), 식재료 등 80여개 품목에 대한 식중독균 및 잔류농약·중금속 등의 수거검사를 실시해 위반 영업자와 부적합 제품에 대해 행정처분 및 즉시 회수·폐기 조치할 방침이다.경북도 안효영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급식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식중독 사고가 대형화로 이어질 수 있는 학교 집단급식소에서의 식중독을 원천 차단하겠다”며 “자녀들이 학교에서 마음 놓고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급식관계자들이 위생관리에 힘써주고, 학생들은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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