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산림청 주관으로 시행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에서 3개마을(화양읍 동천리, 청도읍 부야1리, 운문면 정상리)이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는 산불발생의 주요원인인 농산촌지역의 불법소각 행위에 대해 규제적 방식에서 벗어나, 이장 등 마을대표자 중심으로 자발적 주민참여를 이끌기 위해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올해 청도군은 189개 마을이 참여했으며, 대부분 마을이 ‘서약마을 준수사항’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99%의 높은 이행률을 기록했다. 이 사업은 서약서를 제출한 마을 중 산불조심 기간인 5월 15일까지 불법소각행위가 없고, 산불방지에 크게 이바지한 마을을 대상으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현판을 받게 됐다.특히 이번에 선정된 3개 마을의 경우는 산불 취약지역으로 마을주민 모두가 녹색마을에 참여해 캠페인 및 현수막으로 적극 홍보하는 등 농산폐기물, 쓰레기 소각 행위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이 좋은 본보기가 됐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번 녹색마을 만들기의 자발적인 참여로 불법 소각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앞으로도 적극 홍보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