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의 연말 준공에 대비해 주변 교통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해 26일 오후 시청별관에서 회의를 연다.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는 연면적 27만5000㎡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환승센터로 연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 80%를 기록하고 있다.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터미널 등 여객수송 기능은 물론, 대형 백화점 입점으로 쇼핑, 문화, 레저 기능까지 갖춘 신개념 복합공간으로 개발된다. 앞으로 동대구역환승센터는 대구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복합환승센터 개발로 인해 하루 3만대 이상의 대규모 교통량이 유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대구역 고가교 개체 및 확장공사가 예정보다 늦어짐에 따라 이미 상당한 혼잡이 발생하고 있어 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시의 교통개선 대책에 따르면 동대구역환승센터 준공 후 안정화시기까지 기존 교통대책에 더해 주차 및 교통관리(운영체계, 인력투입 등), 교통상황 모니터링 등 철저한 소프트웨어 측면의 계획수립과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외부 자문단은 동대구역환승센터 사업자인 신세계에서 수립해 제출한 교통운영계획에 대한 검토와 자문을 실시하고 앞으로 실제 교통상황에 따른 신속하고 능동적인 현장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대구시 황종길 건설교통국장은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준공 후 교통문제로 인한 시민들의 우려와 불편을 해소하고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가 명실상부한 대구의 랜드마크로 대구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신세계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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