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29일 ‘경술국치일’을 맞아 각급 기관·단체와 가정에서의 조기 게양 운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경술국치’는 일제가 대한제국의 통치권을 빼앗은 한일병합조약을 강제로 체결하고 공포한 경술년(1910년) 8월 29일을 말한다. 이번 조기 게양은 ‘대구광역시 국기게양일 지정 및 국기 선양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것으로 나라의 주권을 빼앗긴 국치일을 잊지 않고 시민들의 애국심을 높이기 위해 2014년 이후 세 번째로 추진하는 것이다.  조기 게양 시간은 관공서, 공공기관 등은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며 각 가정과 민간기업 및 단체 등은 오전 7시에서 오후 6시까지다.대구시 전재경 자치행정국장은 “경술국치일은 비록 치욕의 역사이지만이를 기억해 교훈으로 삼고,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을 기리는 마음으로 시민들께서는 조기 게양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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