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자매도시인 중국 장가항시의 황극(黄戟) 시장이 올해 6월 29일 취임한 이래 처음으로 지난 24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포항시를 방문해 이강덕 시장과 상호협력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방문단은 장가항시장과 과학기술국장, 상무국장 등 9명의 사절단이 동행했으며, 포스코역사관과 포스텍 방문, 포항크루즈를 탑승하고 포항시의 발전상을 직접 체험했다.황극 장가항시장은 포항시를 공업도시로만 알았는데 직접 와서 보니 해변도시, 관광도시로 정말 아름다운 도시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관광, 문화, 교육을 통한 양도시간의 활발한 교류를 약속했다.또한 과학, 기술, 경제교류를 위한 인재교류를 요청하고 장가항시가 친환경도시 건설을 위한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그와 관련한 포항시의 생활폐기물처리 및 재활용 정책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장가항시장이 포항시와의 교류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점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양 도시가 서로 협력했을 때 새로운 알파가 덤으로 생길 것이므로 포항시도 각 사안에 대해 세부적인 협력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이라며 장가항시를 중심으로 상해 등 주변도시와 연계한 현지 관광설명회와 투자유치 설명회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포항시와 장가항시는 매년 포항국제불빛축제와 장가항문화예술축제에 사절단을 파견해 양 도시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한편 장가항시는 POSCO포항불수강이 성공적으로 진출해서 포항시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 향후 중국인 관광객 유치와 투자유치 확대에 이점이 있으므로 다양한 민간교류를 지속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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