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지역의 강우량은 24일 현재 443.7mm로 2015년 같은 기간 471.8mm보다 28.1mm가 적으며 평년대비 66%로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고, 8월 말까지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영덕군은 계속되는 폭염 및 가뭄으로 인한 생활용수 부족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4일부터 가뭄대책 상황실 운영, 상수도 시설 점검, 비상공급 장비 점검, 유관기관 협조체제 점검, 병입 수돗물 비축 등 가뭄 장기화를 대비해 대책 추진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영덕군 상하수도사업소는 효율적인 가뭄대책추진을 위해 단계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단기대책(8월 하순-9월 하순)으로 가뭄해소 때까지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가뭄이 지속될 경우 원수 부족으로 인해 피해가 예상되는 마을상수도가 있는 자연부락 대상으로 취수보 및 취수시설 정비 등 긴급보수를 추진해 왔다.또한 지난 17일에는 생활용수 부족 지역 발생에 대비해 한국수자원공사에 병입수돗물을 요청·지원받아 1.8ℓ병입수돗물 180여박스(1600여병)을 지원받아 비축하는 등 생활용수 부족사태에 대비해 다각도로 점검, 대비하고 있다.민관의 비상체제를 유지해 마을상수도 92개소에 대해서는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식수가 부족한 지역이 발생시 사업소ㆍ읍사무소 보유 및 소방서 등 유관기관 차량을 이용한 운반 급수를 통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영덕군 관계자는 “아직은 수돗물 공급에 문제가 없지만 가뭄이 지속될 경우를 대비해 다방면으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가뭄 극복을 위해 군민 모두가 수돗물 절약에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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