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계속되는 폭염과 극심한 가뭄으로 도시공원 및 가로수, 녹지대 등에 식재된 수목이 시들해지는 고사현상이 나타나 긴급 예방에 나섰다.시는 9월초까지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조경지 32만㎡에 식재된 수목과 221km(2만4000여 본)의 가로수 식재지의 순찰을 강화하고 가뭄이 극심한 지역부터 관수작업에 들어갔다.특히 시는 수목 생육이 왕성해지는 시기에 가뭄으로 조경수와 가로수 잎이 마르거나 피소현상으로 수피가 갈라지는 심각한 현상을 막기 위해 급수차량과 산불진화차량 등 관용급수차량 5대를 동원해 폭염시간인 낮 시간은 피하고 하루 중 효과가 가장 좋은 이른 아침 6시부터 오전에 집중적으로 관수작업을 시행하고 있다.최근 2년 이내 수목 식재공사를 한 9개 업체에도 협조를 요청, 관수작업을 하도록 독려하는 등 가뭄대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영주시청 관계자는 “당분간 조경수목과 가로수 관수작업에 중점을 두고 심각한 가뭄으로 인한 수목 등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며, “관수작업에 따른 차량통행이나 보행에 다소 불편이 있더라고 시민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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