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작은도서관은 ‘독서의 달(9월)’을 맞아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멋져요! 한 권 더 자란 당신’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독서 행사를 운영한다.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한 ‘2015년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독서율은 역대 최저치인 65.3%로 10명 중 3.5명은 일 년 동안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으며 책을 읽는다 하더라도 1인당 연간 독서량이 9.1권으로 한 달에 한 권도 채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6개(세종시는 충남에 포함) 광역 지자체별로는 서울, 대전, 인천, 제주에 이어 대구가 70.7%로 전국에서 5위를 기록했다.이런 가운데 대구시청 작은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책 읽는 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의 독서율을 높이고자 다양한 독서 관련 행사를 마련했다.우선 내달 1일부터 도서관을 방문하는 이용자에게 유익한 책 정보 및 도서관 소식이 담긴 카탈로그와 직접 제작한 예쁜 자석 책갈피를 무료로 나눠주고, 독서 퍼즐 응모 이벤트를 통해 30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또한 작은도서관 회원 중 대출실적이 높은 우수이용자 50명을 선정해 에코백과 신간도서 꾸러미를 증정하며 8일에는 정오부터 도서관 로비에서 과월호 잡지 무료 나눔장터를 개최한다.이 밖에도 행사기간 동안 대출한도를 1인 5권에서 7권으로 확대하고, 대출정지 중인 연체자 사면을 통해 시민들의 독서의욕을 고취시켜 책 읽는 습관 형성에 기여하도록 할 방침이다.대구시 전재경 자치행정국장은 “시민들이 이번 독서 행사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도서관 및 책과의 친밀감을 높여 도서관 이용을 생활화하고, 이를 계기로 책 읽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구시청 작은도서관(803-6061)으로 문의하거나 누리집(http://lib.daegu.go.kr)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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