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6일 오후 포항테크노파크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해양전문가, 포항시 관계자 등 15여명이 참석해 국내 최초의 ‘실해역 해양기술 시험평가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이번 용역으로 선정된 사업위치는 경북 포항시 영일만 일반산업단지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국비 260억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1,000㎡의기술시험원을 건립하고 3천톤급 시험평가선을 건조한다. 사업 경제성 분석결과를 보면, 편익/비용(B/C)은 1.28, 순현재가치(NPV)는 1만8877백만원, 내부수익률(IRR)은 11.9%, 생산유발효과는 553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92억원, 취업유발효과는 336명으로 나타났다.사업의 목적은 해양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시험·평가(Test-bed)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소 해양기술기업 육성, 해양전문인력·장비·시설 공동활용, 해양신기술·장비 인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해양기술 시험평가 및 현장적용실적(Track Records)을 확보하기 위해 수중모니터링, 장비제어, 방수테스트, 주행성능 등 해양로봇의 수중실험장과 수중글라이더, 스캔소나, 음향 탐지장비 등 각종 실해역 실증·시험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또한 수중건설로봇의 작업성능시험을 위해 건설되는‘복합실증수조동’과 연계 활용을 통해 육상에서 심해 실해역까지 One-Stop 운용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권영길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해양산업 특화기술 사업화, 해양기술거래 촉진, 해양기술 인증제도로 해양산업시장을 선점하겠다”며 “실해역 Test-bed 조성을 통한 해양산업육성, 외국의 시험선박임차 탈피, 불황의 조선업계에 심해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개발 등 관련 해양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시장 주도권을 선점해 나가기 위해 향후 국가 R&D 신규과제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