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여성가족부와 공동으로 29일부터 30일까지 만촌동 호텔 인터불고에서 ‘다 함께 그리는 희망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2016 전국다문화가족 네트워크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다문화가족과 현장 활동가, 관련 전문가,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서로 소통하며 다문화가족 정책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 2007년부터 시작돼 올해 10회째를 맞는다.이번 대회는 그동안 1일 행사로 진행됐던 것과는 달리 1박 2일 행사로 기획했다.29일에는 결혼이주여성 댄스동아리 ‘다함께’의 흥을 돋우는 오프닝 공연으로 개회식이 시작되며 개회식에서는 미국 위싱턴주에 거주하는 해외동포 다문화가족인 ‘설자 워닉’의 현지 사회정착과 성공스토리를 발표한다. 또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애써온 유공자에게 포상이 이뤄지며 다문화가족자녀와 주요 내빈이 함께하는 퍼포먼스가 있을 예정이다.아울러 다문화 가족지원 우수사례 시상과 발표, ‘다문화가족, 좋은 부모 되기’라는 주제의 전문가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이밖에도 다문화가족 지원 현장에서 고생한 활동가들의 힐링을 위해 대구시에서 마련한 ‘화합과 소통’의 문화공연이 이어지며 부대행사로 호텔 내 지자체별 다문화 가족지원 홍보 전시·체험부스도 운영한다.30일에는 다문화가족 지원 종사자의 열정 재충전을 위해 ‘하늘열차 도시철도 3호선 탑승 및 근대골목 투어’의 힐링 프로그램이 준비됐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지역의 다문화가족이 자긍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국 다문화가족과 시민 등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 더 큰 대한민국으로 나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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