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흥식)은 31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문화가 있는 날 작은 음악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픈하우스콘서트 Ⅲ- 솔리스츠 여섯 남자의 유쾌한 하모니’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4년 개최됐던 ‘최선배 재즈 퀸텟’ 과 동일한 하우스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관객들은 대공연장 무대 위 바닥에 앉아 그룹 솔리스츠의 연주를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감상할 수 있다.한국의 공연 예술계는 물론 해외에서 더욱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Solists(솔리스츠)의 카운터 테너, 테너, 바리톤, 베이스의 남자 6명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하모니는 인간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최대한의 음역을 소화한다. 여성의 음역을 소화해 내는 카운터 테너의 미성과, 사람의 목소리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낮은 음역을 넘나드는 베이스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하모니는 목소리만으로 만들어낸 오케스트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솔리스츠’는 그들이 표현해내는 다양한 소리와 함께 이 세상의 모든 음악들을 폭넓은 레파토리로 소화해 내고 있다. 모든 음악을 아카펠라로 연주하는 이들은 트럼펫에서 기타, 베이스, 드럼소리와 북과 아쟁 등 국악기의 소리까지 각종 악기의 소리를 모두 목소리로 묘사해가며 연주하고 있으며 그 기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들이 무대에서 선사하는 레퍼토리는 현악 4중주곡, 교향곡, 오페라 등의 클래식뿐만 아니라 전통민요, 가요, 재즈, 팝 등의 반주가 기본이 되는 현대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로 확대되고 있다.1992년 아카펠라 그룹을 결성한 ‘솔리스츠’는 국내 불모의 장르였던 ‘A cappella’를 한국 최초로 시작, 올해 데뷔 23주년을 맞았다. 클래식에 바탕을 둔 탄탄한 기본기를 기초로 ‘솔리스츠’가 엮어내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은 클래식과 재즈 등의 레파토리로 많은 아카펠라 마니아에게 오랫동안 사랑 받아왔고 수년 전부터 선보인 국악 아카펠라가 젊은 층과 해외에 알려지며 한국 전통음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국악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자처하며 국내 아카펠라의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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