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다가오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이해 귀성객들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넉넉한 추석 연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추석맞이 종합대책은 △물가안정·유통질서 확립 △근로자 지원 대책 △특별 교통대책 △취약계층 지원 △비상응급의료체계·감염병 예방 △안전사고·재해 예방 △시민생활 불편 해소 △환경정비·생활쓰레기 대책 △지역 홍보·문화행사 개최 △공직기강 확립 등 10개 분야다.대구시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9개반, 210여명이 근무하는 분야별 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생활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고 예기치 못한 재난과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대구시는 동대구역 고가교 개체 공사 및 불법 주정차로 인해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는 동대구역 주변에 교통 안내 요원 배치를 5명에서 24명으로 늘리고 특별 교통질서반의 계도와 단속을 통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다.특히 그동안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했지만 부양의무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여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900여가구에게도 올해부터는 가구당 10만원씩 총 9000만원을 지원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한다. 또한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 생활인 등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며 민간기업 후원을 통해서도 1600가구에 4500만원을 지원한다.이와 함께 올 추석은 예년보다 10여일 빠르며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식중독 등 하절기 질병 발생에 대비해 추석 당일 비상진료 의료기관 20개소를 지정해 운영한다.아울러 성묘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묘지 주변 공터 등을 활용해 주차공간을 830대를 확보하고 노후 간이 화장실 교체와 안내 표지판 등도 설치한다. 또 추석 연휴 기간 중에도 120 달구벌콜센터를 상시 운영해 교통정보와 응급의료기관 안내 등 시정과 관련된 민원은 물론 연휴 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문화행사와 관광명소 등도 한다는 방침이다.구본근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들과 귀성객, 관광객 모두가 넉넉하고 안전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는 한편 대구의 변화와 혁신을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